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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내권 자영업 소상공인연대 및 주민단체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원칙없는 보문상가 매각과 관련 규탄 성명서 발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11월 07일
↑↑ 규탄대회
ⓒ 경주시민신문
[이재영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원칙없는 보문상가 매각과 관련하여 7일(목) 정오 경주시내권 자영업 소상공인연대(경주중심상가연합회, 경주봉황상가연합회, 경주중앙시장상인회 경주성동시장상인회, 북부상가시장상인회, 경주시소상공인연합회) 및 주민단체(중부동발전협의회, 황오동발전협의회)가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경주시내권 자영업 소상공인연대 및 주민단체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보문관광단지 특성에 맞는 장기적인 계획은 하나도 없이, 의류유통업밖에 모르는 유통체인 모다이노칩에 보문상가를 매각하는 무리수를 두어 경주시내 상권의 몰락과 지역의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개점한 모다이노칩의 모다아울렛 천북 1호점의 영향으로 경주시내권 상인들은 지난 5년동안 매출이 40%이상 줄었고, 폐업한 브랜드만 70개를 넘었고 지금은 전체 상가의 30%가 넘게 공실로 비어있는 등, 시내상권의 침체는 가속화되고, 월세를 내기에도 버거워 겨우 버티고 있는 경주시내권 소상공인들은 경주시에서 올 해 허가를 내어준 모다아울렛 보문 2호점 5천평도 부족해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유통대기업 모다이노칩에 8천여평의 땅을 팔아 모다아울렛 보문 3호점을 개설해주려는 정책은 정부의 구도심활성화를 위한 도심재생사업 등, 정부의 소상공인지원정책에 완전히 역행하고 오히려, 경상북도 지자체가 앞장서서 대기업을 살찌우고, 힘없는 경주시민들이 운영하는 시내상권의 상인들을 굶어죽게 만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주문화관광공사의 보문상가 매각은 모다아울렛이 보문 2호점 허가에 이어 3호점을 개설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함으로서 1만 3천여평(중심상가 상권 전체의 50% 면적)의 부지에 최소 300개의 브랜드(230여개의 패션브랜드와 생활용품류, 70개이상의 식음료 관련 푸드코트)에 9천여평 2,500대의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초대형 복합아울렛으로 경주시내 상권 뿐 아니라, 기존 보문관광단지의 식음료와 관련한 상인분들의 생존권에도 직격탄이며, 2차적인 피해는 동네 골목상권으로 이어져 경주시내 전체 자영업이 도미노처럼 무너질 것이고, 급격한 지역의 서민경제 파탄과 대규모 실업자를 양산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첫째 경상북도는 현재 진행중인 보문상가 매각을 전면 중단하라
경상북도는 전국 각지에서 소상공인들을 신음하게 만들고 있는 대형유통기업 모다이노 칩에 알짜 땅 팔아서 대기업은 살찌우고 지역의 소상공인은 헐벗게 만들고 있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의 보문상가 매각절차를 즉시 중단하고, ‘대한민국 관광의 역사가 시작된 곳’ 보문단지 원래의 취지(관광, 문화, 휴양)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고 시설을 유치하라

둘째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관광객 유치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복합쇼핑몰 유치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보문단지를 활성화 하겠다고 하였다. 단순한 복합쇼핑몰로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것이 말이 된닥고 생각하는가?
자동차로 4~50분이면 모다아울렛보다 인지도가 높고, 명품매장까지 갖춘 부산 기장의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대구의 롯데아울렛이 있는데, 모다아울렛 복합몰을 유치하여 보문단지 활성화와 외국 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힘이 될 것이라는 것을 방안이라고 내놓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너무나 안일하고, 구태의연하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는 탁상 행정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보문단지의 활성화를 위하여, 관광트렌드의 변화에 따른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방안은 한 번도 내놓은 적 없이 보문상가를 방치하여 슬럼화 시키고, 상가 매각을 위한 명분 쌓기에만 치중하고, 적자 운운하며 매각절차를 진행했다.
공사는 그동안 보문상가 활성화를 위하여 보문단지내의 상인들과 주민들의 의견수렴이라도 해본 적 있는가?

경주시민과 경북도민에게 보문상가 활성화를 위한 사업 아이디어 공모 또는도민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수렴 과정은 얼마나 있었는지 공사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의지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통영시를 보고 배우길 바란다.
섬 관광과 미륵산 케이블카를 대표적 상품으로 다양한 국내외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 통영은 2015년말 케이블카 관광객이 천만 명에 육박할 즈음인 2015년 케이블카 관광객의 감소로 전체 관광객이 줄어들 시기를 예측하고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 스카이라인루지를 유치하여 불과 3년만에 500만명의 이용객을 유치하였다. 공사는 새로운 랜드마크 운운하지 말고, 경주시민들이 다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시내권 소상공인, 보문단지권 상인들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정책으로 보문단지를 활성화시키고 경주시 전체 경제를 활성화 책임이 있다

셋째 경주시는 구도심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경주는 2013년 12월 개점한 모다아울렛 천북 1호점의 영향으로 시내상권매출이 격감하고 상권침체가 심각한 시점에 지난 2월 허가가 난 모다아울렛 보문 2호점(5천평)에 이어 보문 3호점(8천평)을 개점하면, 1차적 피해는 시내도심권 상가들이 지난 5년간 40%나 줄어든 현재 매출에서 또 절반이나 떨어져 도저히 상가를 운영할 수 없는 상황으로 1천여명의 상인들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어 급격한 실업자를 양산하게 되고, 2차적으로는 보문권 식음료 상가들과 시내권 전통시장 상인들의 피해로 이어지며, 지역의 상인과 상인가족 1만 여명이 생계곤란으로 경주 전체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

전국 어떤 지방소도시에도 동일상권에 3개의 아울렛이 영업하는 곳은 없다.
경주시는 모다아울렛을 운영하는 유통대기업 모다이노칩 배만 불려주고 지역소상공인 및 상인가족 1만 명을 죽음으로 몰아내는 모다아울렛 보문 3호점 허가를 절대 허용하면 안된다.

아울러 경주시는 구도심 상권활성화와 상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소 400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하여 관광객과 시민들의 상가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보행로, 휴식공간,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도심권에 조성하여 모다아울렛 모다 천북점, 보문 2호점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 제고와 소상공인들의 생존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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