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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 희망촌, 이제 정부가 적극나선다.

한센인들의 피와 눈물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해마다 여름이면 악취와 폐수로 몸살
포항식수원 형산강 이제 해결되나?

경주시민신문 기자 / lnews@lnews.tv입력 : 2020년 10월 31일
천북 희망촌, 이제 정부가 적극나선다.

한센인들의 피와 눈물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해마다 여름이면 악취와 폐수로 몸살
포항식수원 형산강 이제 해결되나?



보문단지 개발을 위해 당시 한센인 집성촌을 정부가 강압적으로 집단 이주한지 4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이곳은 집단 이주 이후 40년 이상 무허가상태로 방치됐던 경북 경주 '희망농원'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 주낙영 시장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이철우도지사에게 현장 설명을 하고 있다.
ⓒ 경주시민신문

경주시민 뿐아니라 인근 포항 지역까지 수십년간 악취, 폐수 등 열악한 환경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이제 경주희망농원의 환경개선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지난 28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주대영 대구지방환경청장, 김용원 경주희망농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경주희망농원 고충민원 현장조정 협약'을 체결했다.

이곳 희망농원은 집단 계사 들이 주류를 이루고 이 건물은 하나같이 무허가 슬레이트로 지어진 건물이라 계사에서 흘러나온 축산폐수가 포항시와 경주시의 취수원인 형산강으로 방류돼 하류 지역의 포항시민들로부터 수질오염 민원이 지속적으로 불거지는 등 지역갈등이 야기돼 왔다.

이날 이강덕시장과 주낙영시장이 공동 협약을 갖고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회의를 통해 경주희망농원 한센인들의 고충과 두 지역 갈등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또한 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집단계사 철거(150억), 정화조 및 하수관로 정비(60억) 등 총 사업비 210억원에 따르는 시설개선사업이 국비 보조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며, 국비 확보 이후에는 재원협의 등 행정절차 처리기간을 단축해 신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경주시는 노후 집단계사 452동 및 슬레이트 철거 노후 정화조 및 하수관로 정비 등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세부정비계획 수립과 함께 노후주택 정비 등 거주여건 개선, 일자리 및 농가소득 창출기반 마련, 주민 편익공간 조성을 포함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추진하게 된다.

또 포항시는 노후 하수관로 개선 등 주거환경 및 수질오염 개선사업, 형산강 수질개선 활동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대구지방환경청은 하수관로 정비사업 국비 예산 지원 처리 기간 단축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수년간 표류했던 포항시와 경주시의 형산강 수질오염으로 인한 갈등의 원천을 해결하는 시도는 사실상 어제오늘 일은 아니었으나, 이번 경우는 예전과 다르게 정부가 직접 관여 하는 사업으로 희망농원 주민들은 기대를 하고 있다.

최병구 기자
경주시민신문 기자 / lnews@lnews.tv입력 : 2020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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