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안진형)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13일 경주대학교 외식조리학과 함께 무의탁 및 독거 보훈가족에게 행복나눔 도식락을 전달했다.7년 전 김보성 교수님의 지도하에 시작된 봉사활동은 처음 봉사를 시작했던 학생들이 졸업하고 난 후에도 후배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경주대학교의 대표적인 재능기부 활동이다.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돌아가신 할아버지도 6.25참전 국가유공자셨다. 그 분들이 계셔서 지금의 우리가 있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제가 식사 한 끼라도 해드릴 수 있다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치아가 약한 어르신들을 고려해 짜장과 물김치, 어묵볶음을 만들며 힘든 기색 없이 즐겁게 봉사활동을 펼쳤다.행복나눔 도시락은 경주지역 무의탁 및 독거 보훈가족 30가구에 전달되었으며 혼자 지내시는 유00어르신은 “그 어떤 물건보다 귀하고 고맙다. 어린 학생들이 6.25참전 유공자들의 희생을 기억해주고 우리를 위해 음식하느라 수고하는 모습을 생각하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