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소방서(서장 한창완)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 경주시청(부시장 김호진)은 18일 청각장애인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보이는 화재감지기’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경주소방서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주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중증 청각장애인 가구에 화재 시 음향과 함께 LED 투광봉에서 빛을 내는 화재감지기 설치와 소화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서 ‘보이는 화재감지기’ 200개를 후원하여 진행하게 되었으며, 김용만 경주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을 비롯해 배한종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품질안전본부장, 남심숙 경주시청 장애인여성복지과장 등 9명이 참석했다.주요 내용은 ∆보이는 화재감지기 200개 전달 ∆감지기 및 소화기 보급 가구 선정방안 논의 ∆청각장애인 가구 방문 및 설치 계획 안내 등이다.배한종 본부장은 “지역사회 내 재난 취약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 마련을 위해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소방서는 경주시청 장애인여성복지과와 경주시에 거주 중인 중증 청각장애인 가구를 선정, 오는 6월까지 총 100개 가구에 감지기와 소화기를 지원할 예정이다.김용만 예방안전과장은 “재난취약계층인 청각장애인을 위해 시각 표시기능 화재감지기를 후원해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화재 발생 시 청각장애인의 신속한 대피와 함께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경주시청과 협력해 화재감지기 설치와 소화기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