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오준 전 주UN대한민국대표부 대사를 초청해 동국대 WISE(와이즈)캠퍼스에서 특별강연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특강은 경주시가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육성을 위한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경주형 세계시민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지난 19일 동국대 WISE(와이즈)캠퍼스 원효관에서 개최된 특강에서 오 전 대사는 ‘코로나19 이후의 세계와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그는 “지난 2년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로 인류의 생존 뿐 아니라 사회에 숨겨져 있던 경제, 사회 불평등을 더욱 부각시켰다”며 “코로나19 위기 이후 모든 국가가 문제 해결에 모든 노력과 자원이 투입되면서 개도국과 선진국 간 격차도 더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문을 뗐다.그러면서 “지속가능발전이 주요 정책 수단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함께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지역 내 지속가능 플랫폼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시민 의견 수렴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한편 2차 강연은 다음달 16일, 박정숙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사무총장을 초청해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로의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동국대 WISE(와이즈)캠퍼스 원효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