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체육진흥과 및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직원 20여 명은 7일 아침부터 태풍피해로 입은 경주파크골프장 등 주변 일대에서 일제히 환경정비를 실시했다.이곳은 지난 6일 태풍으로 서천둔치가 범람하면서 불어난 강물에 떠내려 온 많은 쓰레기로 인해 미관상 좋지 않았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이어서 긴급 정비가 필요한 장소였다.오후부터는 자발적으로 모인 경주시민들과 경주시파크골프협회(회장 전종렬) 회원 약 30여 명이 경주파크골프장 및 형산강 둔치 일대 피해 일대 부유물과 토사를 걷어내는 등 재해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부유물 제거는 일차적으로 완료했지만 경주파크골프장 시설물 복구는 다소 시일이 걸릴 예정이다.시는 파크골프장 잔디 위에 쌓인 진흙 세척, 세굴된 잔디 보식, 안전그물망 설치 등은 추석 연휴에도 복구 작업을 해 다음 주 중으로 개장할 예정이다.이동수 체육진흥과장은 “서천둔치 일대 체육시설물을 신속하게 정비해준 시설관리공단과 골프협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며 “원활한 경주파크골프장 운영을 위해 시설물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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