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배태미)은 29일(목) 육군 제50사단 경주대대(대대장 박상환)와 함께 6·25전쟁 전몰군경 고(故) 박만석 님의 자녀 박○태 님과 고(故) 한병오 님의 자녀 한○주 님을 지청으로 초청해 「6·25전쟁 전몰군경 헌정패」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에서는 6·25전쟁에 참전해 전사·순직한 군경의 희생과 공헌을 국가가 영원히 기억하고, 그 유족에게 감사와 예우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6·25전쟁 전몰군경 헌정패」 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약 3만 5천 명의 유족을 대상으로 여러 해에 걸쳐 진행되며, 올해는 고령 유족 우선으로 약 7천 명에게 헌정패를 순차적으로 수여할 예정이다. 이에 경북남부보훈지청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자 이번 전수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육군 제50사단 경주대대와 함께 헌정패를 전달함으로써, 선배 전우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며 그 뜻을 오늘날까지 이어가고 있는 군 장병들이 유가족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헌정패를 전달받은 유족들은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아버지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나라를 지키고 있는 군인들과 함께 아버지를 기리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환 대대장은 “6·25전쟁에서 전사하신 분의 유족께 직접 헌정패를 전달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로운 일상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선배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 그분들의 헌신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도 군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배태미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은 “이번 헌정패가 오랜 세월 아버지를 가슴에 품고 살아오신 유가족께 국가의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그 유가족이 자긍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그분들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