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황촌마을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민 주도의 ‘마을호텔리어 양성교육’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27일 황촌마을활력소에서 ‘마을호텔리어 양성교육’ 첫 수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교육에는 마을호텔 운영자와 예비 창업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2026년 경주시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확산사업’의 하나로, 마을호텔 운영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황촌 일대 게스트하우스와 주민 민박 등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중점을 뒀다. 첫 수업은 ‘마을호텔과 마을호텔리어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마을호텔의 개념과 운영자의 역할을 배우고, 각자의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교육은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1차는 11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2차는 11월 19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운영되며, 각 과정은 총 5회, 10시간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마을호텔 운영 실무 △마을호텔 브랜딩 △인공지능(AI) 활용 홍보 △지역 관광콘텐츠 개발 등이다.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시는 교육 결과를 활용해 객실 비치용 서비스 매뉴얼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QR 가이드북도 제작·보급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마을호텔은 주민들이 협력해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사회연대경제의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주민 주도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외국인 관광객 수용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 추진하는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사업은 마을 전체가 하나의 호텔처럼 기능하는 ‘수평적 마을호텔’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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