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김희수)는 11월 16일 기획조정실, 대변인실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계속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위한 의원(비례)은 2013년 인권조례 제정이후 도민의 인권보호를 위해 시행한 제도가 무엇인지 묻고, 조례만 제정하고 한 것이 없다며 타 시도처럼 도민과 공무원의 인권보호를 위해 실절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부 3.0의 모티브가 소통인데 경북도에서는 도민과 공무원들과 소통을 했는지 묻고 현안문제에 대해 전혀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최소한의 소통도 없이 일방적으로 도청이전 연기에 대해 따졌다.박현국 의원(봉화)은 경북 북부지역은 인구수가 적다는 이유로 도로를 포함한 많은 부분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균형발전 차원에서 모든 도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게 균형발전에 정책의 우선 순위를 둘 것을 주문했다.배진석 의원(경주) 2015년도 역점적으로 진행한 세계 물포럼,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어떤 효과가 나타났는지 묻고, 국제행사 유치시 그 행사의 성과와 우리 도민들에게 어떤 실익이 있는지 정확한 분석을 통해 국제행사를 유치할 것을 주문했다.장두욱 의원(포항)은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를 발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동안의 발굴 실적에 대해 묻고, 서류상이나 실적위주의 과제 발굴이 아니라 도민들이 느낄 수 있는 비정상의 정상화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박성만 의원(영주)은 도청 이전지에 대한 이름이 아직도 없음을 지적하고 안동지역과 예천지역 주민들의 갈등으로 작명에 실패한 것은 경북도의 갈등조정 능력을 볼 수 있는 한심한 행정이라고 지적하고 조속히 신도시에 대한 이름을 확정하여 도민의 축복 속에 도청이 이전될 수 있도록 하여 달라고 주문했다.김창규 의원(칠곡)은 출자․출연기관 감사제도를 보면 대부분 비상임으로 되어 있는데 수천억의 예산을 집행하는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감사제도를 다시 한번 살피고 가능하면 상임감사 제도를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황재철 의원(영덕)은 도청이전 연기에 따른 불용액이 143억원이 발생했는데 이는 곧 그 만큼의 예산이 적재적소에 배분되지 못한 예라고 지적하고 급한 곳에 급한 예산이 우선 편성될 수 있도록 예산 편성에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