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두락)은 26일 초, 중, 고 특수교육대상학생 중 신청자 25명을 대상으로 포항 청소년 성문화센터에서 성교육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이번 행사는 특수학급에 설치되어 있지 않은 학교에 재학 중 인 특수교육대상자 및 관심대상학생을 우선 선정하여 장애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성에 대한 바른 태도를 가지도록 하는 취지로 계획되었다.포항 성문화센터에서 실시된 이날 교육은 먼저 성의 나무 만들기, 생명의 탄생 이라는 주제로 공통교육을 실시하였다. 이후 학생의 발달 수준에 맞도록 초등부, 중·고등부 2개의 과정으로 나누어 초등부는 사춘기 몸의 변화, 중·고등부는 임신과 피임의 주제로 분반교육을 실시하였다. 특히 각종 테마별 체험관에서는 정자방, 자궁방 등 시각, 촉각, 청각을 이용하여 다양한 느낌을 직접 체험 할 수 있어 학생들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가한 외동중학교 최지혜 교사는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실시하는 성교육과는 달리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장애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되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라고 말하며 교육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