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태식)는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16년도 예산안 및 출자․출연안에 대하여 오는 12월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본격적인 예산심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첫날인 12월 3일은 경상북도교육청 소관의 예산안을 심사하고, 12월 4일부터 10일까지 경상북도소관 예산안에 대하여 실․국별로 제안설명을 듣고 심사한 후, 계수조정을 거쳐 오는 12월 11일 경북도의회 제28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상정하여 내년도 예산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이번에 심사하게 되는 내년도 예산규모는 경상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 총규모가 7조 9,706억 원으로 올해 7조 3,412억 원보다 8.6%가 증가한 6,294억이 증액되었으며, 그중 일반회계는 6조 8,338억 원으로 올해보다 5,528억 원(8.8%)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조 1,368억 원으로 올해보다 766억 원(7.2%)이 증가했다.또한, 경상북도교육청 소관의 예산안 총 규모도 3조 6,991억 원으로 올해 3조 5,558억 원보다 4.0%가 증가한 1,433억 원이 늘어난 규모이다.이태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방향에 대하여 “첫째, 내년에는 경북의 새로운 100년 대계를 시작하는 신도청시대가 열리는 중요한 해입니다. 열악한 재정이지만 SOC사업 확충과 도청신도시 기반을 조기에 구축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 만큼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둘째, 행사성경비와 경상적 경비에 대한 절감요인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재원배분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건전재정 확보에 중점을 두고 도민의 혈세인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심사하며,셋째,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 안전관리기능 강화 등에 필요한 사업을 우선지원 하여 지속가능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에 예산이 쓰여 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넷째, 농어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에 사업투자 우선순위를 두어 생명산업이자 안보산업으로서의 농업과 농어촌을 지켜나가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힘쓰며,다섯째, 세입부문에서도 지역특성에 맞는 과세대상 발굴과 세외수입의 효율화 등에 중점을 두고 철저히 심사하여 예산분배의 적정성과 재원배분의 형평성을 등을 면밀히 심사하는 한편,여섯째, 교육 분야 예산에도 관심을 두고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학력신장, 학교급식시설 등의 교육인프라 구축에 예산이 집중 투자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보겠다.” 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9월 3일 예결특위가 구성된 후 2개월 동안 이태식 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들은 2016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예산편성 설명회와 간담회 4회,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지 확인 2회를 통해 예산심사 방향을 토론하고 일선현장에서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예산심사에 반영하기로 하는 등 예산심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번 예산심사의 총괄책임을 지고 있는 이태식 위원장은 “신도청 시대를 준비하고 열어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행사성․전시성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도청이전과 지역 균형발전, 신성장 육성 및 중소기업 지원 등 서민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심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