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태식)는 12월 7일 환경산림자원국, 지역균형건설국 소관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날 심사에서 의원들은 ‘도민들을 위해 예산이 어떻게 편성되는지?, 도의원들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또한 공무원들은 어떤 일들을 하는지?’ 등에 대해 도의원들의 풍부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심도 있게 질의했다.나기보 의원(김천)은 김천 혁신도시내 산학연 클러스터 조기구축과 산학연유치지원센터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유관기관 동반이전과 인군지역과 연계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도내 위험한 노후 도로가 많은 상황에서 안전 확보를 위해 위험도로의 구조개선을 요구했다.구자근 의원(구미)은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대상지 선정의 객관성이 있는지를 따져 묻고, 시급성을 감안하여 사업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산업단지 노후화에 따른 산업단지 노후 공공시설물 정비사업과 관련하여 행정재정적 지원수준이 너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도로증설, 주차장설치 등 ‘노후거점산업단지의 활력증진 및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법’에 준하는 지원을 주문했고, 또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과 관련하여 전기자동차의 실제 운행거리가 1천 킬로미터도 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을 요구했다.윤종도 의원(청송)은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영농폐비닐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1Kg에 50~200원에 불과한 낮은 수거보상비의 현실화를 지적했으며, 주민건강을 위협하는 슬레이트 지붕개량 사업과 관련하여 추진실적이 너무 부진하다고 지적하고, 슬레이트 철거비용 뿐만 아니라 지붕 씌우기 공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고 이를 위하여 국비를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도기욱 의원(예천)은 지난 4월 개최된 제7차 세계물포럼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마을세계화와 연계하여 물 부족국가에 우수한 기술과 사업을 전수하여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는 방안과 물산업 분야의 다변화와 전문 인력양성이 시급함을 지적하고, 또한 예천공항 연구용역과 관련하여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청주공항의 우수사례를 들며 미래 경북의 발전을 위해 거시적인 관점에서 공항정책의 전환을 요구했다.정상구 의원(청도)은 70%이상이 산지인 우리도의 지역특성과 관련하여 지속적인 산림녹화로 녹화상태는 좋지만 수익성이 떨어짐을 지적하고 앞으로는 경제성이 있는 식수를 조림할 것을 요구하고, 목재 펠릿보일러 보급 예산 증액과 관련하여 중소기업 제품의 품질 문제로 인하여 중단하는 사용자가 많은 점을 지적하며 농가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지도점검을 주문했다.한혜련 의원(영천)은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인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의 선정기준과 향추 추진방향에 대해 질의하고 국가시책이 지역 중심도시 위주의 차별적인 지원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당부했고, 농촌소득 불균형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농공단지에 입주한 사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또한 형산강상생자전거도로 개설과 관련하여 뛰어난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사업진행을 당부했다.조주홍 의원(비례)은 성별화장실 비율규정에 맞지 않게 건축되고 있는 공중화장실에 대하여 시정을 촉구하고, 선택적복지의 일환으로 도내 유료화장실이 전무한 점을 지적하며 무료화장실 건립으로 인한 무분별한 예산낭비 예방을 강조했다. 또한 하천기본계획 수립률이 타시․도에 비해 낮은 점을 지적하며 지역발전 및 재해예방을 위해 집행부의 분발을 요구하고 하천기본계획 수립시 가뭄대책도 함께 반영할 것을 건의했다.강영석 의원(상주)은 지역균형건설국의 조직명칭에 걸맞게 균형발전에 주안점을 둘 것을 강조하면서 도내지역간 획일적인 균형이 아니라 거리가 멀어 소외받는 곳에는 예산을 더 배정하여 실질적인 지역균형이 이루어지도록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고,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운영과 관련하여 열악한 근무환경의 개선을 지적하고, 멸종위기종이 많이 서식하는 지역에 권역별로 추가설치를 주문했으며, “식물계의 황소개구리”라고 불리는 가시박의 심각한 피해에 대하여 시군 합동방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정부의 수입개방정책에 의한 외래종 유입피해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국비지원을 요구할 것을 건의했다.장두욱 의원(포항)은 영천질산유출사고 및 구미불산유출사고와 관련하여 유해물질 유출에 대한 대응 매뉴얼이 적정한지를 따졌고, 도내 영세 유독물질 취급소에 대한 시설개선 및 지도감독에 철저를 당부하고, 신도청내 공동소각시설 설치사업과 관련하여 영덕 등 거리가 먼 지역에서 운송시에는 운반비용이 추가로 필요한 점을 들어 수익성과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박영서 의원(문경)은 도 단위 경계지역의 지방도로에 대한 유지관리비의 낮은 예산 반영률을 지적하고, 순환골재 의무사용량 미준수를 지적하면서 순환골재 사용량 제고를 요구하며, 예천공항 활성화 연구용역과 관련하여 도청이전과 함께 조속한 공항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와 인근시군 공동의 공항운영비 보조를 제안했다.이진락 의원(경주)은 충남, 호남에 비해 현저히 적은 졸음쉼터 현황에 대해 도민의 안전을 위해 졸음쉼터를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하여 마우나오션 및 골프장은 허가하고 진입도로를 개설하지 않는 상황에 대해 강력히 질타하며, 생색내기식의 상수도보호구역 주민지원 사업이 아닌 실적적인 보상이 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문하 의원(포항)은 경북의 상수관로 누수율이 전국평균 10.7%보다 높은 24.8%임을 지적하고, 형산강에코생태탐방로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포항, 경주의 상생을 위한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철저한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이정호 의원(포항)은 2010년에 착공하여 아직까지도 공사 중인 지방도 929호선의 느린 사업진척을 질타하고 재정투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조속히 완공해줄 것을 요구하고, 미세먼지 증가와 관련하여 대기측정망설치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주문하고 현재까지의 추진상황과 기타 대기오염 절감대책을 질의했다.최병준 부위원장(경주)은 현재 절반가량인 53개의 산업단지가 20년 이상으로 노후화 되어있음을 지적하고,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생태하천복원사업 시행시에는 축산폐수 및 생활오수를 완벽히 차단하여 기존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도록 주문하며, 도시 숲 조성사업의 증액사유를 질의하며 도시 숲이 우범지대로 변질되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태식 위원장(구미)은 일본의 산림경제정책을 본받아 우리도의 산림경제 체질을 개선해 줄 것을 주문하고, 도심 야산의 열악한 실태를 지적하며 도심권 숲 정비 사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