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지현)은 광복 80주년 및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25일(화)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경주지역 대표 독립유공자인 최준 지사의 묘소를 참배했다.
오늘 참배는 경북남부보훈지청 직원들을 비롯해 윤철용 경주시 복지정책과장, 김정석 보훈아너스클럽 위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학생군사교육단 등 각계각층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최준 지사의 주손(장증손) 최성길씨가 직접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참석자들은 최준 지사의 묘소에 헌화하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유족과의 만남을 통해 독립유공자의 희생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최성길 주손은 “오늘 참배를 통해 많은 분들과 함께 증조부님의 묘소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자주독립을 위해 피땀 흘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김지현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우리 지청에서는 최준 지사 묘소를 시작으로 올 한해 관내 지역에 소재한 독립유공자의 묘소를 참배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의 애국정신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모두의 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