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동천동에 위치한 경주그리스도의교회는 지난달 31일(월), 동천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이어진 산불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 속에 빠르게 확산되며 인명 피해는 물론 산림과 농경지에도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이에 경주그리스도의교회는 피해 규모가 큰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마련했다.이영수 장로는 “산불로 고통받는 국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배경혜 동천동장은 “기쁨은 나누면 두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처럼, 이재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생활 지원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