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은 2025년 알천미술관 전시공간지원 프로젝트인 ‘공유 앤솔로지’展을 29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까지 단순히 전시 공간을 지원하던 것에서 더 나아가, 경주 출신 신진작가들이 개성적인 예술관을 표출하고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획전시로 구성했다. 선정 작가들은 알천미술관의 갤러리달(122㎡/B1)과 갤러리스페이스Ⅱ(226㎡/3F)에서 작품전시 및 작가와 관람객의 만남 행사, 전시 도록과 홍보물 및 큐레이터 노트, 전시 안내원, 도슨트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2025년 ‘공유 앤솔로지’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알천미술관 운영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총 16팀이 선발됐다. 선정 작가들은 29일부터 APEC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시기인 10~11월을 제외하고 12월까지 약 2주 간격으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공유 앤솔로지’ 참여작가는 이전 경주문화재단 지역예술인 지원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적은 신진작가들을 우대했다. 각기 개성을 살린 16개의 전시가 모여 만들어진 하나의 특별 전시라는 의미를 담은 ‘공유 앤솔로지(SHARING Anthology)’라는 이름으로 경주 지역의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공유 앤솔로지’의 첫 번째 순서는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흐름을 옻칠이라는 전통적 재료를 통해 표현하는 김덕기 작가와, 미셸 푸코의 ‘헤테로토피아’ 개념과 공간에 대한 유형들을 낙원으로 표현하는 양윤정 작가의 작품으로 이번 전시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오기현 (재)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문화의 창달은 지역예술인의 열정 속에서 성과를 얻을 수 있다. APEC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시기에 발맞추어, 경주 예술의 세계성을 알리고 지역 예술인들의 개성과 열정이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전시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054)777-294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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