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지난 9.12지진의 빠른 복구와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재난대책본부 가동, 피해상황 조사・접수, 응급복구 방안 마련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14일 최양식 경주시장은 피해 복구 대책회의 갖고 시민불안 해소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피해상황에 적극적인 대처를 지시했다.기상청에 의하면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상륙으로 오는 16일과 17일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지진 피해가 많았던 한옥지구를 중심으로 가옥 누수 우려가 있는 주택에 2차 피해예방을 위해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북도. 경주시. 7516부대. 자원봉사자 등 총 650여명이 참가하여 응급복구에 나선다.한편 경주시는 황남동 오릉(사적 제172호) 담장 기와(연장 600m) 파편이 인도에 떨어져 시민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14일 굴삭기 1대, 덤프트럭 2대, 인력 3명을 투입하여 말끔히 정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