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보건소는 지역주민에게 좀 더 긴급하고 체계적인 심리지원을 위해 구성된 재난심리지원팀과 함께 읍면동으로 직접 찾아가 지진으로 정신적·심리적 충격을 받은 지역민에게 심리회복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지진 진앙지인 내남면은 지난 17일부터 긴급하게 심리회복지원 서비스가 이루어졌으며, 21일부터는 각 읍면동으로 직접 방문하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건강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심리회복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먼저 21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황남동, 월성동, 성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정신보건전문요원의 상담 및 심리검사와, 간호사의 신체건강 체크, 여러 가지 정신건강교육과 함께 지진대비 안전교육도 이루어질 예정이다.불안, 우울, 불면, 스트레스 등 지진 트라우마로 힘든 지역주민은 거주지 주민센터 및 읍면사무소, 이통장에게 일정을 문의하거나 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 정신건강증진센터 전화 054-777-1577로 문의하면 된다.전점득 보건소장은 “재난 심리회복을 위해 심리검사 및 상담뿐만 아니라 신체건강체크, 교육 등 다각도로 접근하여 지역민들의 정신건강문제 발생을 예방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