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무실한 경주시의회 원전특위 2년간 회의 한번?과연 시민을 위한다고 말할 수 있나?경주시의회는 원전특별위원회(이 하;원전특위)는 엄순섭 위원장외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전특위는 3대 국책사업 추진 및 원전업무 전반에 대한 진단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한다. 지방선거 이후 18개월간 원전특위의 회의록 을 살펴보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는 회의를 단 한 차례에 불 과하다. 특히 이 기간동안, 월성1호기 재가 동 문제, 이주민 대책, 사 용후 핵연 료 공론화, 삼중수소 문제 등 굵직 굵직한 원전관련 이슈들이 많았 다는 점을 감안하면 원전특 위가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였다는 비난 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원전특위의 활동내역을 살펴보면, 한수원 본사이전 간담회, 화백컨벤 션센터 건설현장 방문, 원전해체 기술연구센터 추진현황 간담회등 주로 간담회 7차례, 현장방문 4차 례에 불과하다. 예산은 총 6차례에 걸쳐 385만원이 집행되었으나, 이 중 312만원이 의원들의 국내여비 로 사용, 식비 58만원, 고리 방문 특산물 구입비 14만원이 전부였다. 이를 두고 한 시민단체는, 월성1호기 재가동,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등 큰 원전 정책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위원회 회의에서 이러 한 사안들을 다루지 않았다는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하며,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유명무실한 원전특 위는 존재가치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하였다. 또한 올해 사용후 핵연료 관리계획 발표와 사용후핵 연료 건식저장 시설 2단계 추가건 설이 예상되는 데, 지자체와 시의회 가 제기능을 하지 못할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원희 편집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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