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유치 경주시 쾌거270개 도시에서 1,000여명 참가 예상 경주시는 지난해 11월 6일 페루 아 레퀴파에서 열린 제13차 세계유산 도시기구(OWHC) 총회에서 코르 도바(스페인), 올린다(브라질), 푸에 블라(멕시코)와 경합을 거쳐 투표 로 ‘2017 세계유산도시기구(OW HC) 세계총회’를 유치하는 쾌거 를 올렸다. 이 대회는 2년마다 개최 되는 총회로 1991년 캐나다 퀘백 에서 제1차 총회 이후 아시아권 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93개국 269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세계유산도시기구의 본부는 캐나다 퀘백에 있으며 전세계 대륙별 7개 지역사무처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사무처는 경주에 위치하고 있어 경주시가 총회를 유치하게 된 명분과 배경이라 말 할 수 있다. 아·태사무처 개소를 통해 본부 와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정상급 회의도 가능한 최상급의 국제회 의장 HICO와 고급 숙박시설을 갖추는 등 회원도시의 호감을 가질 수 있는 기반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세계물포럼 등 국제회의를 성공적 으로 개최한 경험이 강점으로 작용 되었다. 특히 행사기간 중 개최도 시인 페루 아레퀴파 시와의 우호협 정체결, 대한민국에서 함께 참여한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시장·군수·구청장들의 적극적인 응원 과 경주시 유치단들의 한복유치활 동, 도시별 개별미팅 등이 참여한 회원도시들의 표심을 움직였다. 2016년 2월에 세계유산도시기구 본부사무총장의 행사 세부일정 협의를 위한 경주 방문을 시작으로 조직위원회 구성, 아·태지역 전략 회의, 아태지역총회 등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들어간다. 내년 총회에 지역의 문화유산을 디지털 복원 하여 영화, 애니메이션 등 각종 산업에 접목할 수 있는 전시 등을 선보임으로써 경주가 디지털문화 유산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현 시의 역점 사업인 신라왕경 복원 사업과 함께 경주의 새로운 발전의 시금석이 될 총회개최야 말로 경주 시로 봤을 때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이를 발판삼아 2000만 관광시대를 열어 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또 한 경주를 찾는 국내 관광객 및 외 국인들이 해가 거듭 하면 할수록 늘고 있는 추세를 몰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또한 크다고 볼 수 있다. 최근들어 경주권내 대기업 프랜차 이저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는것을 봐도 짐작 할 수 있다. 선조들이 남긴 무형의 자산을 유형의 가치로 바꿀 수 있는 컨텐 츠개발로 우리 시민과 지자체는 함께 고민해야 한다.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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