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동국대 경북농업안전보건센터(센터장 임현술)는 지난달 30일 경주 성호이스트힐리조트에서 외동읍 7개 지역 43명의 마을리더가 참가하는 가운데 감염성 질환으로부터 자유로운 농촌을 주제로 `건강 마을지도자 양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현재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농업인 감염성질환(쯔쯔가무시증, 럽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이해와 예방교육, 축산농업인에서 많이 발생되고 있는 브루셀라증, 큐열에 대한 이해와 예방교육을 임현술 센터장의 강의로 진행되었고 안전한 보호구 착용법 시연 및 이동식 미디어 체험교육을 센터 연구원들과 함께 시연하였으며, 이어 농업인 건강 체조, 건강한 마을 조성을 위한 웃음치료, 2016년 시행되고 있는 농작업 재해안전보험 소개 후 수료식이 진행되었으며, 마을리더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민들의 응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이번 워크숍은 지역 마을리더를 교육함으로써 각 마을에서 자발적인 감염성 질환 예방 활동과 홍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향후 각 마을 중심의 교육, 홍보 및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도록 농업안전보건센터에서 지원할 계획이다.동국대 경북농업안전보건센터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4년에 지정받아 농업인의 감염성 질환 등 건강문제를 조사·연구하고 농업인의 안전보건교육을 통하여 감염성 질환을 예방에 힘써왔다.마을리더 대표는 “농업안전보건센터가 우리 마을의 안전·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이 자리는 여러 인접마을끼리 만나서 정보교환도 하고 화합하는 이런 교육은 아주 좋다. 우리도 마을로 돌아가서 오늘 교육받은 대로 안전하고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