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소비는 ‘나를 위한 보상’의 다른 이름이었다. 열심히 일한 자신에게 선물하듯 명품을 사고, 여행을 떠나고, 좋아하는 분야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플렉스(Flex) 소비'가 주목을 받던 시절도 있었다. ‘나의 행복이 우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나만의 가치’를 ..
"편안함은 잠깐, 대가는 오래간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오늘 해야 할 일이 떠오르지만, 커피 한 잔과 스마트폰 뉴스에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누구나 겪는 이 ‘미루기(procrastination)’는 단순한 게으름이 아니라, 심리적 저항, 불안, 낮은 자기 통제력
경주, 지금 필요한 것은 행사 준비만이 아니라, APEC 이후 10년을 내다보는 장기 전략 비전을 세우는 것이다. ‘유산이 되느냐?’, ‘부담으로 남느냐?’는 경주시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렸다.
“APEC이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열린다.” 세계 21개국 정상과 대표단이 경주에 모인다는 소식에 많은 시민들은 APEC이 가져다 줄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에 기대를 하면서도 의문을 동시에 품고 있다. ‘과연 경주의 국제적 위상이 제고 될까?’, ‘약 2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