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2025 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박미주 작가의 개인전 「전통과 현대의 울림, 잇다.」가 지난 1일부터 9월 14일까지 현곡면에 위치한 JJ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전통 민화의 상징적 요소인 책가도와 모란, 그리고 조선 백자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둥글고 온화한 달항아리의 형태에 한국 고유의 색동과 금박 문양을 접목하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새로운 조형 언어를 구축하였다.색동은 오방색을 기반으로 스펙트럼을 확장해 오늘날의 다채로운 감정과 정체성을 담아내며, 섬세하게 더해진 금박 문양은 조선시대 전통 장식 기법을 바탕으로 작품에 고귀함과 상징성을 더한다. 이는 단순한 장식적 차원을 넘어 한국인의 삶 속 희로애락과 길상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풍부하게 구현한다.박미주 작가는 “이번 전시는 전통을 단순히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 감각과 삶의 맥락 속에서 새롭게 살아나는 예술을 지향한다”며, “관람객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 그리고 따뜻한 울림으로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또한 전시 기간 중 주말(9월 6일·7일, 13일·14일)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전시작품을 활용한 아트 굿즈, 작가의 대표작을 직접 재현해보는 ‘작가 작품 재현하기’ 체험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소통하는 예술적 경험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이번 개인전은 전통과 현대, 이상과 일상이 어우러진 예술적 가치를 담아내며, 한국적 정체성과 감성을 기록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전시 일정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9월 1일(월) ~ 9월 14일(일)전시 장소: JJ갤러리 (경주시 현곡면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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