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다사다난 했던 병신년 한해를 보내면서 동경주 색소폰 동호회(회장 최교식)는 1일 감포, 양남, 양북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웃 사랑 쌀 모금 연주회’를 감포읍민복지회관에서 가졌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감포. 양북 지역아동센터 합창단의 꾀꼬리 같은 합창을 시작으로 20명의 동호회원들의 색소폰 연주에 이어 문지훈 지역가수와 울산대 평교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최완섭 동호회의 지도교수의 독창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동호회원들은 열과 성을 다해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면서 특히 9.12 지진과 태풍으로 힘들었던 순간을 잊고 꿋꿋이 다시 일어서는데 큰 용기를 북돋았다.특히 동호회원들은 연주회 찬조와 회원들이 십시일반 사랑을 담아 감포, 양남, 양북지역의 독거노인, 소년. 소녀 가장, 복지사각지대 등 저소득층, 경로당에 전달할 사랑의 쌀 10kg 350포대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도 온정을 다 하고 있다.최교식 회장은 “태풍 ‘차바’의 슬기로운 극복을 함께 격려하고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그마한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로잔치 등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 어디든지 색소폰 에 행복 가득한 이웃사랑을 메아리치도록 하겠다.“며 응원하여 준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