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올해 첫 전국 대회에서 준우승이란 좋은 성적을 거둬 무엇보다 기쁩니다. 다음 대회에선 반드시 정상에 오를 것입니다.”경주 무산중학교 축구팀이 이번달 초 울진에서 열린 ‘제53회 춘계 전국 중등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무산중은 이 대회 결승전에서 경기 군포중과 접전을 펼친 끝에 후반 30분 아쉽게 결승골을 내줘 0대 1로 석패했다. 특히 군포중은 예선 리그에서 3대 0으로 완파했던 팀이어서 아쉬움을 더했다.2004년 창단된 무산중 축구팀은 지난해 K리그 대전 시티즌에 입단한 김해식과 박대훈 선수를 배출하는 등 향토 엘리트 축구의 산실이다. 무산중의 상위권 도약은 경주에서도 시골인 건천 지역 중학교라는 어려운 여건에서 거둔 성적이라 더욱 값지게 평가받고 있다.무산중 축구부는 올해 소년체전 경상북도 예선과 주말리그, 추계연맹전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설승환 무산중 교장은 “우리 선수들의 장점은 목표의식이 뚜렷한 것”이라며 “앞으로 우승도 좋지만 학업과 운동을 병행, 인성도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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