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중부동 시의원 보궐선거 실시하라중부·황성동의 모 시의원은 최근 아예 의회에 출석을 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어떤 사장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렇다면 사퇴를 해야지 의정활동비만 꼬박꼬박 받아가면 될까? 안 된다.아직 임기가 3년 정도 남았으니 당연히 보궐선거를 통해 새로 뽑아야 한다. 대표 없는 세금이 없듯이 주민대표 없는 의회가 있을 수 없다. 보궐선거 실시 여부는 따로 시장이 판단할 사안이라고 치더라도 일단 전혀 활동을 하지 않으면 사퇴를 해야 마땅하다. 일을 안하는 시의원에게 매달 3백만원 가량의 시민세금을 낭비할 수는 없다. 지급된 복지카드도 회수해야 한다.동네 경로잔치에도 참석을 하지 않는다니 어디로 봐서 시의원 구실을 하고 있나? 주민들이 나서서 설득을 하든지, 아니면 의장단이 가서 설득을 하든지 간에 여하튼 사퇴를 시켜야 한다. 정확히는 자진사퇴를 해야 한다. 주민을 무시해도 분수가 있지 도저히 용납되지 못할 이야기다. 몸이 아프면 사실을 고백하고 사퇴를 하고 다른 시의원을 뽑도록 해주는 게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가 아닌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시민단체도 비난받을 일이다. 최근에 의정감시 활동이 강화되는 모습이지만 시민단체의 존재감이 미약하다는 것은 경주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다른 도시에서 그 흔한 성명서 하나 없다. 뭐 하는지 모를 일이다. 마땅히 사퇴하라고 할 수 있는 장치가 없는 것도 문제다. 출석을 하지 않아도 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제도도 문제다. 누가 어떤 방법으로 설득을 시키든 간에 활동하지 않는 시의원은 시표를 내고 보궐선거가 실시되어야 한다. 시의원이 잠을 잘 때 시민의 권리도 잠을 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