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숙소가 여행의 반 이상을 좌우한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루의 여행을 마치고 쉼 이상의 무언가를 제공하는 곳이 바로 여행지의 숙소이다. 이처럼 여행지의 숙소는 여행의 중요한 요소중 하나이다. 더군다나 전국의 한옥스테이 여러 곳을 다녀 본 나에게 경주에서 만난 이 곳은 나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금성일기에서 꼭 숙박을 해야 할까? 금성일기는 기존 한옥 스테이에서 불편함을 없애고 특별한 매력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황리단길 한옥스테이에 찾다보면 호텔만큼 비싼 곳에서 그정도의 안락함은 느낄 수 없다는 글이 대부분이지만 이 곳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 조용한 곳우선 이곳은 황리단길과 약간 떨어져 있다. 충분히 조용하고 아늑하다. 10분정도만 걸어가면 황리단길이 나오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 첨성대는 바로 앞이고 공영주차장도 근처에 있어 불편함이 없었다. 여행을 와서 조용한 휴식이 필요한 나에게 큰 선물이 되는 곳이였다. [둘] 구조주변이 황리단길과 인접해 있고 첨성대가 바로 앞에 있어 조용한 숙소를 원했던 나에게 이 곳은 전혀 새로운 공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주었다. 조용한 시골에 있는 듯한 착각까지 줄 정도로 조용하고 프라이빗 했다.   보통 한옥스테이의 단점이 분위기는 있으나 좁은 방 하나가 전부라는 점이다. 물론 그 분위기도 좋으나 먼가 아쉬운 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 하지만 이 곳은 다실구조의 독특한 형태를 띄고 있어 잠만자는 곳 이 아닌 숙소 안에서 개인적인 일들을 충분히 할 수 있었다. [셋] 보안과 방음시설한옥스테이는 보안장치가 허술하기 마련이다. 또한 외부와 내부, 방끼리의 방음이 잘안되 불편함을 많이 겪는다. 하지만 이 곳은 그점에 굉장한 신경을 썼다는 것이 느껴졌다. 외부와 내부의 방음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마당 정원에서의 시간은 덤이다. [넷] 특별한 조식숙소에서의 완벽한 조식만큼 당일 여행의 즐거움은 비례하기 마련이다. 이 곳 덕분에 경주에서 먹어 보고 싶던 브런치를 못먹게 되었다. 그만큼 좋았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 곳에서 하룻밤을 누린, 온전히 휴식을 즐길수 있었던 덕에 경주여행이 더욱더 특별해 졌다.  기존의 한옥스테이 같지만 또 다름이 있는 경주 금성일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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