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현 기자] 강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 강동초등학교는 지난달 27일 수요일 유아 6명과 초등학교 1학년 9명을 대상으로 유·초이음교육 ‘강동 한가위 한마당’을 진행했다.유·초이음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된 강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강동초등학교는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통 놀이 문화와 전통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주변의 인적자원과 물적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물적자원으로 경주 유아교육 체험장을 통해 한복을 대여했고, 인적자원으로는 강동초등학교 김인철 행정실장의 대금 찬조 공연이 있었다. 평소 국악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아이들이 대금 연주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음악에 흠뻑 취했다. 또한 핵가족화로 어른들과 함께할 기회가 적은 아이들을 위해 이야기할머니사업단을 활용했다.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전래동화를 들으며 ‘욕심을 부리지 말자’라는 교훈도 새기며 할머니의 따스함도 느낄 수 있었다.1부 행사 한가위 전통 한마당으로 이동해 형님과 아우가 같이 짝꿍을 이루어 떡메치기, 윷놀이, 오재미 놀이, 딱지치기, 신발 던지기, 강강술래 등 전통 놀이를 했다.2부 행사로 찾아오는 요리 활동으로 윤이당과 함께 예쁘게 빚은 송편 빚었다. 아이들이 빚은 송편과 차를 마시며 교장선생님과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동 한가위 한마당’ 체험활동에 참가한 유아들과 초등학교 1학년은 “전래놀이 너무 재미있어요” , “내가 만든 송편 정말 맛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김원자 원장(교장)은 “유·초이음교육을 통해 형님과 아우가 함께 짝이 되어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아주 멋졌다. 또한 다양한 전통 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우리나라의 예절교육을 경험할 수 있었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