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현 기자]  다문화 학생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한국어교육을 통한 공교육 적응 지원을 위한 전국 최초, 한국어교육 중점 공립형 대안교육 위탁 교육기관인 경상북도교육청경주한국어교육센터(교육장 권대훈)는 지난 16일 제2기 위탁학생 68명을 대상으로 경주향교 전통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두루 체험함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소양을 높이고, 단체생활을 통한 대인관계 기술을 습득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은 다도, 떡메치기, 국궁, 서예 등으로 구성하여 제2기 다문화 학생들이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프로그램을 심도 있게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체험 학습에 참여한 박 OOO 학생은 한복을 입고 떡메 칠 때 떡메가 무거웠지만 참 재미있었고 직접 만든 떡이 쫄깃하고 맛있다고 하였고, 최 OOO 학생은 국궁과 붓글씨를 해본 것이 무척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했다. 2기 학생들은 센터를 벗어나 자연과 어우러진 향교에서 한껏 들뜬 기분으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시용 센터장은 “천고마비의 계절, 아름다운 가을날 한국어교육센터 위탁 학생들이 경주향교에서 특별한 전통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문화를 좀 더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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