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관광객의 습격으로 마을 공동체가 사라진다.② 주민이 주도하는 공정여행이 지역경제를 살린다.③ 로컬스테이, 도심에서 머무르는 관광이 원도심을 살린다.④ 걷는 관광, 경주 관광의 속도가 느려져야 한다.⑤ 마을호텔, 경주를 살리는 공동체 비즈니스 현황과 문제점 [박정호 경북MICE관광진흥원 이사장]  관광이 산업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관광지에서 살고 있는 주민과 생업을 중심으로 하는 종사자 간 인식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한국관광데이터랩(https://datalab.visitkorea.or.kr)에 의하면 2023년 8월 기준 경주시의 방문자 수는 457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하고, 숙박방문자는 774천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하고, 체류시간은 3.4% 하락, 관광 소비 합계는 239억 원으로 전년 8월 대비 3.9% 증가하고, 소비 유형은 식음료업(137억 원), 여가 서비스업(44억 원), 숙박업(37억 원), 쇼핑 업(19억 원) 순이다. 출처: 한국관광데이터랩, 2023.10.05. 재인용 한국 관광공사에서는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관광산업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하여 정량적 지표로 제시하고 있다. 관광이 활성화될수록 주민들이 체감하는 관광의 성과는 왜소하고, 불편하며, 쾌적하고 평화로운 삶의 주거 환경 침해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감추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낮은 임대료를 찾은 관광벤처 기업, 주거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관광지 개발 산업은 공정한가? 막무가내식 이루어지고 있는 전국의 골목길 관광콘텐츠 사업들, 주민의 동의를 받지 못하고, 자본과 단기적 개발 효과에 집중화된 관광의 유행은 지속 가능한 사업일까? 로컬의 문화와 현지인의 삶이 관광 상품화 되고, 그 경제적 성과는 오롯이 주민에게 환류되는 그런 관광 경제시스템을 구상하고, 추구하는 공정 여행(Fair Tourism)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쇠퇴하는 원도심 주거지의 도시재생사업이다. 골목 관광콘텐츠 개발은 주민이 중심이 되고, 주민이 경제공동체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마을 공동체의 경제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법적 지위가 갖추어야 한다. 상품의 가격을 결제할 수 있어야 한다. 마을과 골목에 찾아온 손님에게 비용을 지불받고 봉사할 수 있는 골목 관광콘텐츠의 시작은 주민이어야 하고, 주민이 지속적인 마을을 유지하고 부흥할 수 있다. {본 칼럼은 본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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