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사)한국농아인협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정태윤)가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3일 열린 기념식에는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과 이동협 경주시의회 부의장, 김봉열 (사)한국농아인협회 경상북도협회장을 비롯해 농아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귀여운 꼬마요정들의 발레공연과, 수어공연으로 막을 올렸다.이후 경주시 농아인협회 창립 20년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동영상 상영과 오랜 기간 농아인들의 버팀목이 된 이들의 공로상 및 표창패 수여식이 함께 열렸다.이어 경주시가 중점 과제로 추진중인 APEC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와 100만인 서명운동도 함께 펼치면서 경주지역 농아인들도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에 힘을 보탰다.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은 “농아인들의 재활과 자립지원을 위해 늘 노력하시는 정태윤 지회장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주시는 시민 모두가 평등하고 편견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03년 창립된 (사)한국농아인협회 경주시지회는 경주수어통역센터 운영, 사랑의 수어교실, 농아인동료상담사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아인의 복지증진과 권익 향상을 도모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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