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현 기자] 신라초등학교(교장 임경희)는 지난 20일 학생 70여 명과 10여 명의 교사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개교기념 사제동행 걷기대회’를 실시했다.개교 35년을 기념하여 교사·학생이 동반자적인 행보를 함께하는 의미를 담아 경주의 역사 유적지 순례를 실시했다.오전에는 경주시에서 작년에 조성한 천년 숲을 비롯하여 삼국통일의 역사적 교훈을 얻고자 통일전까지 4km 남짓한 거리를 전교생이 함께 걸었다.오후에는 신라 말기 무덤인 삼릉과 경애왕릉, 신라 건국 초기 무덤인 오릉을 함께 돌아보면서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손을 잡고 직접 현장을 탐방하면서 산교육을 실시해 더욱 좋았다.참여한 진○○ 학생은 “경주의 역사를 무덤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오늘 천년 숲에서 통일전까지 도로 주위를 친구들과 함께 걸어서 더 좋았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