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신문] 한 입의 행복, 월남쌈! 호주 교민들이 먹기 시작해 1990년대 한국에 소개되기 시작한 월남쌈의 원조는 바로 샤브한쌈입니다. 1996년 한국에 처음 월남쌈을 들여와 나무새별난맛쌈, 황돈구이 월남쌈을 거쳐 지금의 샤브한쌈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어려운 시기를 거치면서도 항상 손님의 입장에서 28가지의 야채 및 재료를 제공하는 월남쌈의 원조 맛집, 샤브한쌈 경주점의 이야기를 만나보시죠!Q. 가게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28가지의 신선한 야채를 제공하는 월남쌈 전문점 ‘샤브한쌈’입니다. 저희 가게는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습니다. 빨간색의 재료는 혈액에 좋고 노란색의 재료는 위장에 좋다고 하죠. 저희는 쌀종이 녹이는 따뜻한 물도 그냥 물이 아니라 비트가 들어간 온수를 사용하고, 죽으로 나가는 쌀도 노란 강황쌀을 제공합니다. 월남쌈에 들어가는 새싹 채소들도 가게 내 재배실에서 직접 길러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Q. 가게 운영 노하우가 있다면요?- 다른 건 없어요, 건강한 재료들을 정성스레 제공하는 게 다죠. 그래서 저희가 다른 월남쌈 가게 비해 일이 많아요. 손님이 좋아하면 직원들이 힘들어한다는데 저희 가게가 좀 그래요. (웃음) 면도 가게에서 직접 뽑거든요. 이런 세세한 부분에 저희의 노력이 들어가요. 새싹도 직접 기르기 때문에, 매일 아침, 점심, 저녁 3번 물을 줘야 하거든요. 그래서 휴무에도 나와서 물을 주고 가요.Q. 월남쌈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을까요?- 몇 가지가 있는데요. 먼저 쌈을 소스에 찍어 드시기보다는 드시고 싶은 야채를 얹고 그 위에 소스를 올려 먹는 것을 추천해요. 따로 찍어 드시면 소스를 먼저 맛보게 되고 다른 야채들이 따로 놀거든요. 절대 찍어 드시면 안 됩니다. (웃음) 그리고 숙주를 다른 야채들과 같이 냄비에 넣는 분들이 많은데 숙주는 특유의 비린 맛이 있어 국물맛이 변해요. 숙주 한 두가닥을 생으로 쌈 위에 싸먹는 게 좋아요. 그리고 다들 칠리 소스, 땅콩 소스를 많이 드시는데 월남삼 마니아들은 피시 소스에 많이들 드세요. 피시소스는 가게마다 달라서 이 소스 때문에 가는 집만 가는 분들도 계세요. 이 소스 때문에 저희 집만 오는 단골 분들도 계시고요. (웃음) 주소 : 경북 경주시 알천남로 220-6전화 : 054-776-4413영업시간 : 11:30 ~ 21:00 / 브레이크타임 : 15:30 ~ 17:00/ 매주 월요일 휴무경주 페이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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