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위한! 에너지드림” 제1차 분기포럼, “동아시아와 원자력”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 연구사업인 “경주위한!에너지드림” 연구팀(책임교수: 김명석)의 제1차 분기포럼이 “동아시아와 원자력”이라는 주제로 지난 3일 비대면과 대면 병행으로 개최되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원자력혁신센터의 협찬으로 열린 이 날 포럼은 미래전략컨설팅 권은하 수석연구원의 “한국 원전 수출의 핵 비확산적 함의”, 경기연구원 이성우 박사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국제 공조 방안”, 위덕대 김명석 교수의 “중국 원자력영화 속의 이데올로기” 등 발표로 진행됐다. 토론은 부경대 한희진 교수와 이충식 플랫폼C 이사가 맡았다. 권은하 박사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한 국제정치 전문가이며, 이성우 박사는 환경 관련 국제관계 전문가이다. 한희진 교수는 지구환경정치에 정통한 학자이며 이충식 플랫폼C 이사는 환경운동연합 사업조정팀장과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장을 역임한 환경운동가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근래 초미의 관심사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문제와 동북아 3국의 원전산업에 관해 토론의 날을 세웠다. 특히 원자력산업 관련 국제관계 학자, 영화 연구자와 환경운동가가 각자의 영역을 넘어 과학적 진실을 이야기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는 데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었다. 발표가 끝나고 이어진 논평에서 참가자들은 동아시아에서 원자력 안전이야말로 탄소중립으로 가는 필요충분 조건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으며, 참가자 들은 이구동성으로 “원전, 방폐장이 자리한 경주에서 미래에너지 교육의 의미를 재삼 확인했다”고 말했다. 대학생, 교수, 일반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한 포럼을 마무리하면서 연구팀은 12월 경에 2차 분기포럼을 개최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