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은 11월 30일 오전 4시 55분 쯤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의 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국립경주박물관은 지진이 발생한 이후 긴급점검을 통해 국보 `성덕대왕신종`을 포함해 천마총 금관, 고선사 터 삼층석탑, 백률사 약사여래 등 주요 지정 문화재의 피해 상황을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지난 2016년 경주 지진 이후 국립경주박물관은 관람객과 문화재 안전을 최우선으로 각종 면진 성능 개선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전시실 내 설치된 면진시스템은 지속적인 검증과 실험을 통하여 규모 8.0 이상의 지진에서도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최신 기술로 적용했다.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는 "관람객 여러분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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