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용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손기복, 민간위원장 임영석)는 지난 13일 `독거노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오늘은 건강데이트DAY`를 실시했다.용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인 가구의 증가로 외롭게 생활하시는 노인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사업을 계획하고 먼저 독거노인과 협의체 위원을 1:1 매칭해 안부확인을 실시했다.지난 11월에는 협의체 위원과 전문 사진작가가 여덟 분의 어르신을 방문해 함께 사진을 촬영했고 이날 촬영한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보온내의, 수면양말과 함께 전달하며 겨울철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마음을 전했다.이번 주민주도형 마을복지사업은 지역의 복지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실천 가능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민참여에 가장 중요한 의의를 두고 있다.또한 복지의제로 선정된 홀로 사는 중장년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아이엠 쿡커`, 사회적으로 배제된 이웃과 함께 `세상을 나누다`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임영석 민간위원장은 “마을복지계획은 주민참여에 의해 수립된 후 실천으로 이어져 용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민의 힘을 모아 노인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2024년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기복 용강동장은 “경주시 최초로 실시한 마을복지계획을 실천함에 감사드리며, 지역의 복지관계자, 협의체 위원, 공무원, 민간기관의 협력으로 복지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의 힘을 재인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용강동은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7회기에 걸친 마을복지활동가 양성과정을 마친 마을복지추진단과 함께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의 실천으로 복지의제인 `오늘은 건강데이트DAY`와 생활의제인 깨끗한 마을 만들기 `깨끗하지용(龍)`을 각 2차례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