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황남초등학교 6학년 이설원 학생이 제13회 금장대 사생·백일장 대회’에서 경상북도교육감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예술 감각을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는 경북신문 주최로 지난달 21일, 경주 황성공원 시비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유치부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총 400여 명이 참가해 사생과 백일장 부문에서 열띤 창작 대결을 펼쳤다.접수된 작품은 사생 부문 270여 편, 글짓기 부문 130여 편에 달하며, 우수작들이 다수 출품돼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사생 부문에서는 황남초 이설원 학생과 월성초 최가인 학생이 도교육감상을 수상했고, 경주초 정하다 학생과 화랑초 전혜경 학생이 경주시장상을 각각 수상했다.글짓기 부문에서는 황남초 권리원 학생이 도지사상, 유림초 김채호 학생이 도교육감상을 받는 등 다채로운 성과가 이어졌다.이설원 학생은 “아름다운 경주의 모습을 생각하며 그렸다”고 소감을 밝혀, 작품에 담긴 애향심과 순수한 시선이 더욱 주목을 받았다.이번 백일장은 연령대별로 ▲초등 저학년은 ‘숲, 약속, 가족사진, 비눗방울’ ▲초등 고학년은 ‘의자, 북소리, 앨범, 황성공원’을 주제로 진행돼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활짝 꽃피는 시간이었다.심사위원단은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 순위를 가리기 어려웠으며, 특히 동심의 순수성과 참신함이 인상적이었다”고 총평했다.한편, 시상식은 오는 14일(일) 오후 4시, 경주 화랑마을에서 개최되며, 수상작 전시는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일반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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