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정한송)에서는 지난 11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저소득 독립유공자 유족분들께 혹서기 대비 써큘레이터 18대(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이번 써큘레이터 나눔 행사는 현대제철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폭염 속에서 냉방기기 사용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유족 가정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과 가족들의 희생에 감사와 존경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동기 현대제철㈜포항공장 노동조합 지회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그 유족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예우와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써큘레이터를 지원받은 이〇 어르신(만81세)은 “조부님과 외조부님의 숭고한 희생 덕분으로 우리 후손들이 다양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두 손 모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정한송 지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분들께 냉방기를 기탁한 김판근 현대제철㈜포항공장장님과 이동기 노동조합 지회장님께 감사드리며,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분들의 위대한 헌신에 보답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