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채하교수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강선영제 이명자류)’ 이수자)
신경주대학교(총장, 김일윤) 스마트시니어대학 금채하 교수가 올해 8월에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강선영제 이명자류)’ 이수자로 선정됐다. 태평무는 나라의 태평을 기원하는 춤으로, 한국무용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금채하 교수는 어린 시절부터 전통무용을 시작해 국립국악중ㆍ고등학교 무용과를 거쳐 지금까지 예인으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금채하 교수께서 “태평무는 단순한 전승이 아니라 후학을 양성하고 내일의 무대에서 다시 꽃피워야 할 소중한 국가무형유산”이라며, 이수자로서 전통 계승과 확산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이번 성과는 개인의 영예를 넘어, 스마트시니어대학이 지향해온 ‘전통과 현대의 융합, 세대 간 교육의 가교’라는 교육 철학이 현실적 결실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교수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학생들과의 교류, 지역사회와의 연대 속에서 만들어진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스마트시니어대학은 한국수력원자력과의 MOU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지원금을 확보하고, 전통무용을 비롯한 문화예술·교양·건강 수업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2023년 개설 이후 현재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2,083명에 달하며, 2024년 교육 만족도는 88.6점, 수료율은 74.2%를 기록하는 등 지역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은 전통무용 수업을 통해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며, 지역과 세대를 잇는 전승의 장에 함께하고 있다.신경주대학교 스마트시니어대학은 단순한 평생교육을 넘어, 강의와 실습·사회 봉사·문화 탐방이 어우러진 커리큘럼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제2의 인생을 설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태평무 이수자 선정은 이러한 교육 활동이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사회와 어르신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신경주대학교 관계자는 “스마트시니어대학 운영은 한국수력원자력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낸 지역상생의 대표적 성과이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전통무용 전승의 중심이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