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의 세계유산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살아있는 역사문화 체험 공간으로 변신했다.지난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경주 첨성대 광장에서 열린 ‘2026 월성-대릉원지구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에 시민과 관광객 1500여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경상북도·경주시가 주최하고 (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대표 양형)이 주관하는 세계유산 활용사업으로, 신라 천년의 역사와 세계유산의 가치를 현대적인 체험 콘텐츠로 재해석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특히 단순한 역사 관람에서 벗어나 참가자가 직접 미션을 수행하고 다양한 체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신라 역사자료를 살펴보며 신라의 존속기간인 ‘992년’을 맞히는 ‘신라 비밀코드 찾기’ 미션을 수행했다.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들은 세계유산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첨성대·천마도 스크래치카드, 탄생월 별자리 타투, 첨성대 트릭아트 포토타임, 첨성대 소망등 꾸미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와 함께 전문강사의 해설을 들으며 첨성대와 월성 일대의 역사적 이야기를 따라가는 ‘신라 타임머신 투어’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접하며 세계유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특별 프로그램인 ‘선덕여왕에게 띄우는 나의 소망별’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소원을 적어 하늘로 띄우는 체험이 마련됐으며, 선덕여왕의 첨성대 준공 축하연을 주제로 한 예인예술단의 특별 퍼포먼스가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숭문대전시동 또는 쪽샘유적발굴관을 방문해 탐방 스탬프를 받아온 참가자에게는 세계유산 슈링클스키링과 야간투어에 활용할 수 있는 첨성대소망등을 제공하는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행사장 체험을 주변 역사유적 탐방으로 연결하며 세계유산에 대한 관심을 넓혔다.(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 양형 대표는 “월성-대릉원지구는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방문하는 핵심 역사문화 공간”이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 세계유산의 가치를 더욱 생생하고 친근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월성-대릉원지구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은 혹서기인 7~9월을 제외하고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054-774-011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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