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사치, 일회성 행사 하지말자경주시가 오는 9월 아시아 연예인 스타들을 초청하여 대규모 페스티벌을 계획하고 있는 모양이다. 12억원의 에산을 투입한단다. 참 돈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11월 배트남 엑스포 분위기도 뛰우면서 동남아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과연 설득력이 있을까? 동남아에서 이 공연을 보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오는 관광객이 과연 있을까? 자기 나라에서도 이런 공연이 많을텐데 굳이 남의 나라 소도시에서 개최하는 공연에 비행기타고 올까? 비행기 타고 배트남이나 태국의 어떤 공연에 간다는 경주시민을 전혀 보지 못했다. 마찬가지 논리가 아니겠는가? 한수원에서 3억을 지원하는 모양인데 돈 쓸데가 그렇게 없는지 묻고 싶다. 이벤트 사에서도 4억을 낸다고 하지만 이를 믿으란 말인가? 이벤트로 먹고 사는 사기업체가 4억이나 낸다고? 소가 웃을 일이다. 예산 내역을 보면 뻔한데도 마치 돈을 낸다고 홍보하다니 시민을 속여도 분수가 있어야 한다. 동남아 관광객을 유치한다고? 지난 해 20억을 들여 이란의 아스파한인가 하는 도시에 뭘 한다고 할 때도 이란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지금 경주의 관광지에는 이란에서 온 관광객 눈을 닦고 봐도 없다. 실크로드 무슨 이야기도 있었지만 9.12 지진으로 관광객이 없어 애를 태우며 하루하루 힘겹게 버텨나가는 관광업소 등 시민들에게 실크로드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이야기가 아닌가? 경주시가 아스파한 없으면 굶어 죽나? 먼 나라 남의 이야기다. 제발 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될 만한 행사를 기획해야 한다. 얼마 후면 또 4차 산업혁명이 어떻고 할 것이다. 1차 산업도 살리지 못하면서 4차 산업 이야기하면 설득력이 있을까? 그것은 중앙정부에 맡겨두면 된다.  경주에는 불쌍한 사람들이 많다. 기초생활 수급자가 6,785 세대 9,385명이나 된다. 장애인 단체도 많고 양로원도 많다. 돈이 없어 치료조차 못 받고 있는 휘귀병 환자도 많다. 하루하루 무료급식소에서 주는 하루 한끼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이들 시민들에게 조금씩이나마 삶의 기본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정책은 왜 실시하지 않는가? 가난은 나랏님도 어쩔 수 없다는 속담 뒤에 숨으면 비겁하다. 제발 없는 사람, 불쌍한 사람을 위한 배려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사치성, 일회성 행사 그만하고. 이벤트 사의 농간에 속아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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