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R&D 협력사업 “원자력인문학콘서트” 성황리에 개최!
해오름동맹은 한국수력원자력(주)과 원전 주변 도시인 경주, 포항, 울산 지역의 지자체와 대학이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해 결성된 동맹이다. 해오름동맹 R&D 협력사업 “원자력인문학콘서트 사업단”에서 주최하는 행사가 지난 15일 경주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위덕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와 경북신문, 신라천년예술단이 공동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의 협찬, 그리고 인터넷 경북방송, 경주시민신문의 후원으로 열리게 되었다.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1부 “재생과 신재생 사이”, 2부 “원전 주변지역의 인문예술로” 이어졌다. 이재영 한동대 해오름동맹 사업단장의 기조연설 “원자와 장자”는 말그대로 원자력을 인문학으로 풀어낸 격조높은 강연이었다. 곧 이어 신라천년예술단 이성애 단장의 대금연주를 배경으로 진해인 기자(경북방송)의 시낭송이 울려퍼지면서 관객은 “원자력과 인문예술”이라는 주제를 경험하게 되었다.이어진 서경석 부장(한수원 홍보실)의 “원자력 안전과 지역상생발전”과 이채근 위원(원자력안전위원회 월성지역위원회)의 “원자력의 무덤에서 재생의 도시로”라는 특강은 원전의 안전과 지역의 상생 발전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는 내용으로 발표되었다.이런 원자력 주제의 특강은 자칫 분위기를 무겁게 할 수 있었지만, 25현 가야금을 어루만지는 황가연(신라천년예술단)의 우아한 손길이 분위기를 이끌면서 “원전 주변에 꽃핀 사랑”으로 갈무리한 특강(위덕대 김명석 교수)이 이어졌다. 그것은 원전 주변지역인 영남 특히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사랑과 성의 문화와 의미를 살펴보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행사의 피날레는 통기타와 전통악기의 협연이었다. 관객의 가슴을 울리는 대금, 가야금 곡조가 배재혁(신라천년예술단)의 통기타 연주와 어우러지면서 행사는 지역 사랑과 인문예술이 어우러지는 감동의 자리로 마무리되었다. 있다. 경주 지역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원자력 인문학 특강과 지역민의 정신세계를 윤택하게 하는 전통음악 공연. 그곳은 지역민의 염원이 인문예술이 되고 대금, 가야금, 통기타 등 음악공연으로 하나되어 엮어진 감동의 무대였다. 불타는 토요일 저녁, 황금같은 지역민들이 풍요로운 삶에 작은 메시지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