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터 건설 설명회 또 ‘파행’ 민민간 갈등고조양남면민, 맥스터증설 반대 55.8% 찬성 44.2% 이제 22년 3월이면 고준위핵폐기물 저장시설인 맥스터가 포화에 이르기에 정부에서는 고준위관련해 사용후핵연료 재검토위원회 지역실행기구를 통해 폐핵연료봉 건식저장시설(맥스터) 추가 건설을 위한 주민 설명회 개최를 여러차례 하려 했으나 양남면 설명회는 매번 무산되는 악순환을 격고 있다.지역실행기구는 지난 12일 오후 2시부터 경북 경주시 양남면주민센터에서 맥스터 추가 건설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주민들간의 충돌로 인해 또 이날 역시 지난달 28일 설명회를 갖지 못하고 2주 연기한뒤 하려 했으나, 이날 역시 민민간의 고성과 마찰로 인해 지역실행기구 김남용위원장은 “더이상 설명회는 없습니다”라고 선언하면서 설명회 종지부를 찍었다.맥스터 추가건설 관련 등 지역실행기구 설명회가 파행을 빚으면서 주민 간 반목과 갈등 역시 초기와 다르게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원전 인접지역인 감포읍과 양북면 지역은 두 차례 설명회를 무난하게 소화를 하면서 지역민들간의 입장은 다소 불가피한 맥스터 건설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이 역시 일부 지역 세력에서는 동경주권 의견이 통일되지 않는것에 우려의 목소리가 세어 나오고 있어 중저준위 방폐장 유치당시 민민간의 충돌로 번지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 세어 나오고 있어 지역내 지도자들은 조심스런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동경주권 양북, 감포와 달리 문제는 양남면 분위기다. 양남면발전협의회 하대근회장은 맥스터 증설 여부를 두고 양남면민들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찬반 어느 쪽이든 결과에 전체적인 의견으로 한다는 전체적 면민 의견을 이끌어 냈다.이에 양남발전협의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에 걸쳐 2020년 6월 현재 양남면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891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맥스터 증설 반대가 55.8%, 찬성은 44.2%에 불과해 결국 양남면 전체의견은 조건없는 반대입장으로 정리되었다.  이처럼 동경주권 지역에서도 3개 읍면의 의견들이 다소 분분하고 시내권 역시 의견들이 분분하다. 특히 월성원전본부 및 맥스터 저장시설이 있는 양남면의 주민들 의견이 이제 맥스터 추가건설 반대입장이 나오고 있어 앞으로 예상되는 갈등과 파장이 어떤 결과를 낳을것인가 하는것에 발전사업자(월성원자력본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한편, 사용후핵연료 재검토위원회 지역실행기구는 설명회 절차를 마무리하고 시민참여단 150명을 구성한 뒤 숙의과정을 거쳐 빠른시일내 종합적인 결론을 지을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하지만 지역내의 시민사회는 지역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 설명회에 있어 절차상 문제를 제기 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양남면과 경주시내권 설명회처럼 민민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앞으로 있을 마찰이 예상되고 있어 지역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최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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