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삼중수소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경주가 또 다시 삼중수소로 전국적인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최근 맥스터건설로 스포트라이드를 받더니 이제는 월성원전 삼중수소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월성원전 부지 내 10여곳의 지하수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돼 관리 기준의 17배에 이르는 71만 3000Bq/L의 삼중수소가 검출됐다는 한수원의 보고서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이로인해 정치권인 더불어민주당이 일부 언론의 보도를 계기로 월성원전 삼중수소 검출을 정쟁으로 확대하고, 국민의힘이 이를 검찰의 원전 수사 물타기라고 대립하며 정치권 경주를 또 다시 이슈 반석에 올렸다.정치권의 이슈는 월성원전 부지 지하수에서 방사성물질 삼중수소가 기준치의 17배 넘게 검출됐고 외부유출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하수에서 확인됐단 것 자체가 문제이기에 월성1호기 폐쇄가 불가피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일것이며, 이에 질세라 국민의힘은 월성원전 수사 물타기와 공포심을 조장하는 괴담이라는 반격 카드를 내세웠다.삼중수소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대두되면서 알려진 대표적인 방사능 물질이다. 체내에 축적되면 유전자 변형을 일으킬 수 있는 방사성 물질로 지정된 설비를 제외하고는 검출돼선 안 되는 만큼 삼중수소 검출은 주민들로서는 민감한 사안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삼중수소 검출의 원인과 안전성 문제를 검토하는 과학적 접근법과 전문가의 진상규명은 온데간데 없고 정치권의 정쟁으로 확산되고 있어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경주시와 시의회는 월성원전 부지 내 삼중수소 검출 논란과 관련 민관합동조사단을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꾸린다면 적극협조하고 합동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일벌백계를 통해 바닥에 떨어진 경주위상을 조금이 나마 끌어 올리는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특히 발전사업자, 정치권의 눈치를 보면서 별 소득없는 일을 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진상규명은 물론이거니와 삼중수소의 유출에 대한 원인분석,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확고하게 적립해야 할 것이며, 정치권의 눈치보기로 시민들의 권리를 묵살하는 어리석은 과오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번 삼중수소의 계기를 통해 또 다시 떨어진 경주위상을 살리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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