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수소, 미미한 결과로 주민들의 건강에 끼친 영향이 거의 없다
몇일전부터 월성1호기 경제성과 탈원전 등으로 경주는 또 다시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2010년 11월 원전 주변 지역 주민의 체내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됨에 따라 삼중수소가 주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한수원은 1·2차로 나눠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했다.
1차 조사 2014년 6월부터 2015년 9월까지 벌였으며, 삼중수소 최대농도가 28.8Bq/L로 1년 선량은 바나나 6개 섭취 때의 방사선량과 같다고 발표했다.
2차 조사 역시 2018년 11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실시 했으며, 삼중수소 최대 농도가 16.3Bq/L로 체내 1년간 유지 때 피폭량이 0.00034m㏜로 법적 선량 한도 1m㏜에 비해 0.034%로 극히 미미한 결과라고 발표했다.
경주시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기구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시내권과 동경주권에서 두차례 월성주변 지역 주민에 대한 삼중수소 영향평가 결과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2차 평가는 <주>오르비텍을 포함하여 5개 기관이 수행했고, 동경주 주민 484명과 비교지역(경주·울산·서울) 주민 447명의 요시료를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했다.
조사 결과, 2차 평가 결과는 동경주 지역주민의 삼중수소 농도는 1차 평가보다 약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를 수행한 <주>오르비텍 관계자는 "2차 평가에서 측정된 동경주지역과 비교지역 주민의 삼중수소 농도로 인한 방사선 피폭선량은 최대 0.00034m㏜로 법적 선량 한도 1m㏜에 비해 0.034%로 극히 미미한 결과로 주민들의 건강에 끼친 영향이 거의 없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