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축구단 훈련센터 건립, 의지는 있는가? 이러쿵 저러쿵의 터무니 없는 핑계를 내세워
한수원과 경주시는 2016년 10월 17일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 연고지 협약 및 한수원 남·여 축구단 훈련센터 건립 업무협약 체결` 행사를 가진바 있다. 한수원은 본사를 경주로 이전한 후 지역기업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과 상생경영 방침에 따라 2013년 1월 한수원 남자축구단 연고지를 경주로 이전했고 여자축구단을 창단해 활동중에 우수한 성적역시 내고있다.한수원과 경주시는 `한수원축구단 훈련센터 및 유소년 아카데미 건립`을 건천읍 천포리 일대 6만㎡ 부지면적에 축구연습장 3면 및 훈련시설이 연면적 약 9500㎡ 규모로 오는 2019년 말까지 착공한다는 계획으로 당시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하지만 21년 현재까지 한수원축구단 훈련센터는 건립은 커녕 부지조차 검토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주낙영시장은 새해 첫 간부회의 자리에서 “현안 문제 매몰 말고 미래지향적 자세 업무 매진” 하자고 전하며 A매치 경기가 가능한 국제 규격 수준의 경주한수원 축구단 훈련센터 건립을 위해 한수원과 긴밀히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한수원축구단 훈련센터 건립지원을 위해 경주시와 한수원은 오랜 기간동안 수차례 업무지원과 협조를 위한 자리를 가졌다고 하지만 실제 부지선정과 사업비 예산부분에 있어 합의점이 도출되지않고 있는 상황이다.취지역시 축구전용경기장 및 훈련시설을 통해 경주시 축구인프라 확충과 제대로 된 축구구장을 통해 국제대회까지 고민을 한다고 하지만 이 역시 쉽지않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어 축구관계자들의 안타까움은 더해 가고 있다.최근들어 경주시는 지지부진한 한수원관계자들의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엑스포 부지 90,000㎡ 무상으로 제공 하여 20년 기한으로 기부체납 하는 조건까지 제시 하면서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지만 실제 한수원 관계자는 “유휴부지 활용방안 역시 중요하지만 실제 사업부지 및 센터 건립전반에 있어 괴리가 있기에 다소 어렵움이 있으며, 합의점을 찾는 과정이다.” 그리고 “아직 뭐 이렇다할 성과를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처럼 2016년부터 한수원축구단 훈련센터를 두고 건천읍 일원의 주민들은 부푼 가슴에 맘 조린 생각을 하자면 화가 치밀고 아직까지 당시 일로 인해 지역갈등으로 읍민들간에 갈등이 앙금으로 남아 있다고 전하고 있다.시 체육인들은 중 모관계자는 “한수원축구단 훈련센터 건립은 사실상 한수원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봐야 하며, 매해마다 이러쿵 저러쿵의 터무니 없는 핑계를 내세워 건립을 미루고 있다고 해석 할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한수원의 사정과 경주시의 행정의 괴리에서 실제로 시민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라도 한수원은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16년에 약속한 한수원 본사를 경주로 이전한 후 지역기업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과 상생경영 방침에 따라 한수원축구단 이전과 여자축구단 창단을 한후 남은 과제를 조속하게 실행 해야 할 것이다.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