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소방서(서장 정창환)는 25일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화재에 안전한 사업장 조성 및 관계인 자율 안전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소방시설 자체점검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소방관련법에 따라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은 연 1회 이상 소방시설 등에 대하여 정기적으로 작동기능점검 등 자체점검을 실시해야 하나 대다수 관계인들은 점검기구를 보유하지 않고 있거나 사용법 미숙으로 인해 점검 대행업체를 통해 점검하므로 비용 발생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는 실정이다.이에 경주소방서는‘경상북도 소상공인 민생 氣살리기’정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소방시설 자체점검 현장방문 컨설팅 ▷소방서와 119안전센터에서 자체점검 기구 무상 대여 및 사용법 교육 ▷자체점검보고서 및 점검표 작성방법 교육 ▷홈페이지 및 SNS를 활용한 자체점검 지원 집중 홍보 등을 추진한다.소방시설 점검기구 대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소방서 또는 인근 119안전센터에 전화로 신청하고 방문하면 언제든지 무상 대여를 받을 수 있고 관계자 자체점검에 어려움이 있을 시 소방공무원의 현장 컨설팅 및 점검완료에 따른 서류접수까지 `원스톱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한편 소방시설 자체점검 현장방문 컨설팅은 내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개월간 경주시 소재 7개 건축물 용도(근린, 판매, 운동, 숙박, 위락, 복합, 노유자시설)의 3급 소방안전관리대상 총 656개소를 대상으로 운영된다.정창환 서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경북소방본부 주관 전국 최초로 소방공무원이 직접 현장에서 점검을 지원한다”라며 “관계인의 점검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자율안전관리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