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유문)은 고령보훈가족을 위한 치매예방프로그램으로 5感터치원예치료를 실시했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코로나19가 장기화로 마을 경로당 및 복지관 이용이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만남･모임이 제한되어 정서적 고립감과 우울감 증가로 고령 보훈가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치매예방프로그램으로 화초키우기 등 원예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5월 5感터치원예치료는 고령보훈가족 84명에게 버섯키트(느타리버섯, 표고버섯)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이 집에서 버섯을 키움으로써 정서적 위안과 키운 버섯으로 맛있는 요리를 섭취함으로써 건강도 지킬 수 있어 일석이조의 기쁨을 안겨드리고 있다. 한편 버섯키트를 분양받은 안○○어르신께서는 “90평생을 살면서 귀한 표고버섯을 집안에서 키우게 되다니 이런 경험은 처음이고, 사람이나 식물이나 사랑과 관심을 주니 쑥쑥 잘 자라는 것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즐거워하셨다. 경북남부보훈지청 김유문지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고령국가유공자분들께 다양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지원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