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서희건설, 이제 고향까지 버리나?천군동 쓰레기 매립장의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제 “배째라”라고 밖에 느낄수 없다. 천군동 쓰레기 소각장 폐쇄로 인해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과 행정의 몫이다. 2013년부터 11년째 소각장을 운영해 왔던 서희건설이 이제 두 손을 놓아버렸다.2019년부터 시설 대수선비 30억여원을 투자하지 않으면서 빚어진 일이다. 이미 이런 결과는 예견되었지만 사실상 그 누구하나 나서는 이는 없었다. 이유는 단하나 관계성 때문일 것이다. “설마 나한테까지”, “설마 고향에 그렇게 하겠어?” 설마 하는 묵시적으로 서로에 건 기대가 참사를 낳고 말았다.쓰레기 소각장이 운영되지 않음에 따라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 10여톤에 달하는 쓰레기가 소각되지 않음에 따라 고온다습한 장마 시기에 쓰레기가 쌓여가고 있어 악취가 이만저만이 아니다.이제 더 버티다 견디다 아예 인근 지역으로 반출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여러 가지 변수에 따른 비용에 대해 누가 책임을 질것인가? 한 두푼도 아닌 시민혈세를 낭비해야 하는 상황임은 불보듯 뻔하다.시설 운영주체인 서희건설사는 적극적인 대응과 경주시와의 협의를 통해 시민들의 편익이 아닌 고향의 쓰레기 문제를 즉시 해야 할 것이다. 이는 다른 기업의 이윤을 떠나 어떻게 해석 할지 모르지만 이곳 경주는 다른 시각으로 해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경주시 역시 출향인 기업이라 할지라도 행정의 정확한 잣대를 통해 판단하고 결정 해야 할 것이다. 이는 출향인 기업과 경주시 행정의 관계가 아닌 시민을 위한 근거에 입각해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것이며, 빠른 시일내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 해야 할 것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