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체육회 회원들은 방관자인가? 안타깝게도 故최숙현 선수는 직장내 괴롭힘과 사회의 외면으로 2020년 6월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에 뒤로하면서 세상의 끈을 놓았다. 이로인해 스포츠 윤리관련 법인 최숙현법까지 그해 제정되었으며, 당시 사건으로 스포츠계의 충격이었다. 그로인해 경주는 전국적인 이슈와 질타를 한몸으로 받으면서 경주도시 이미지는 바닥으로 내 동댕이쳐졌다. 그 사건으로 직접 당사자가 소속된 경주시체육회 관계자 및 당시 체육회장으로 당선된 현 경주시체육회장은 국회에 출석해 곤혼을 치뤘다. 그 이후 3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사건은 진행중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당시 故최숙현선수 사건으로 당시 체육회장은 국회에 불려나가 선서를 할때 어떤 생각이었을까? 과연 지금은 또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지난 9월초 언론을 통해 경주시체육회장은 故최숙현선수와 유사한 유형으로 오늘에는 직접 당사자로 구설수(口舌數)에 올랐다. 그 이후 한달이 또 흐르고 지난 6일 경주시민단체가 연대해 경주시체육회장 사퇴 촉구기자회견을 가진바 있다. 사실관계를 떠나 3년전 사건으로 경주와 시체육회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던 당사자가 이제 고발대상이 되어 시민단체의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 지금 과연 경주시체육회 소속된 체육인들은 어떤 생각으로 현 상황을 보고 있는가 하는 의문을 가지지 않을수 없다. 스포츠 정신은 선서 할때만 하는 것인가? 스포츠맨의 위상은 어디로 갔는가? 적어도 체육인, 스포츠정신이 존대 한다면 이제 스스로 이 상황을 견눈짓 하고 볼것이 아니라 스스로 조직을 살피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더 이상 진흙탕으로 빠지는 경주위상을 보고만 있는 것은 스포츠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며, 스스로 스포츠인의 자부심을 진흙탕속으로 버려야 할 것이다. 이제 경주를 위한길 역시 무엇과도 바꿀수 없지만 스포츠맨 정신과 스스로의 위상을 조금이 나마 찾기 위해서는 이번 사건을 방관자로 남아서는 안될것이고 결자해지(結者解之)를 통해 현황을 직시하고 실마리를 찾는 노력을 즉각 이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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