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5일 실시하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 후보자로 경주지역 10개 금고에 16명이 등록해 평균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따르면 지난 18~19일 이틀간 ‘제1회 전국동시 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주지역에서는 △강동 △경주 △남경주 △내남 △동경주 △북경주 △성동 △신경주 △양남 △우성 등 10개 금고에서 선거를 치른다.이 가운데 △강동 이두원(75) △경주 김영생(67) △남경주 조정제(68) △신경주 정순교(62) △우성 한영훈(63) 등 5곳은 후보자가 1명에 불과해 경쟁 없이 무투표 당선으로 이사장 자리에 안착하게 됐다. 그리고 나머지 △내남 박효상(62)·김영제(66) △동경주 김상희(54)·김영하(63) △북경주 박성복(64)·이현희(58) △성동 진창호(74)·이종연(60)·전순태(64) △양남 김화식(71)·김진환(63) 등 5개 금고에서는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번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 후보자 등 주요 선거 정보는 선거통계시스템(https://we-info.nec.go.kr/web/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2월 20일부터 3월 4일까지 위탁선거법에 규정된 선거운동방법 중 선출유형(직선, 총회, 대의원회)에 따라 정해진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로써 후보자와 선거운동원은 전화를 이용하여 송·수화자간 직접 통화하거나, 문자메시지(문자 외의 음성·화상·동영상 등은 제외)를 전송할 수 있다. 다만,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전화·문자메시지를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또한,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대화방 등에 글이나 동영상 등을 게시하거나 전자우편(컴퓨터 이용자끼리 네트워크를 통하여 문자·음성·화상 또는 동영상 등의 정보를 주고받는 통신시스템, 카카오톡·네이버밴드 등 SNS 포함)을 전송할 수 있다. 선관위는 후보자가 작성·제출한 선거벽보를 2월 24일(월)까지 금고 주사무소 게시판 등에 첩부하고, 2월 25일까지 선거공보를 투표안내문과 동봉하여 선거인에게 우편 발송한다. 한편, 이번 선거는 MG새마을금고중앙회 창립 이래 첫 번째로 치러지는 전국동시선거다. 그간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대부분 총회나 대의원회에서 이사장을 선출하는 간선제 방식이었는데 선거 과정에서 선거부정 등 사례가 빈번해 관련법 시행에 따라 올해 제1회 전국동시 선거부터 회원 투표로 이사장을 직접 선출하게 됐다. 농축협 조합장 선거 때와 같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선거가 진행된다. 하지만 전국의 모든 새마을금고가 직선제 방식으로 선거가 치러지는 것은 아니다. 개정된 새마을금고법에 따르면 2023년 평균 자산이 2천억원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회원 직선제 방식으로 치러진다. 반면 총자산 2천억원 미만은 정관으로 정하는 방법에 따라 회원 직접투표, 총회 선출, 대의원회 선출 중 선택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에서 경주지역 12개 금고 가운데 풍산안강공장·현곡 새마을금고 2곳을 제외한 나머지 10곳에서 치러진다. 직장 금고인 풍산안강공장새마을금고는 의무에서 제외되었고 현곡새마을금고는 관련법 부칙에 따라 이사장 임기가 이번 동시선거에 포함되지 않아 2026년 3월까지 이사장의 임기가 보장받게 되어 동시선거에는 포함되지 않고 이사장의 임기 만료 이전에 단독으로 선거를 치러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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